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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moto's
최근에 압구정에 있는 블루보틀에 갔다. 일본에서 마셨던 '뉴올리언스'가 그리웠기 때문이다. 커피맛에 대해 아무 생각없이 살아온 나에게, 일본에서 마셨던 '뉴올리언스'는 커피맛의 신세계를 알려줬다. 너무 너무 맛있어서 '뉴올리언스'와 '까페라떼' 총 2잔을 마시고도, 아쉬움에 '뉴올리언스'를 한 잔 더 주문했을 정도다. 그렇게 기대감을 갖고 압구정 블루보틀에 갔는데, 이런 젠장! 매장 앞에 사람들이 줄을 서있었다. 줄 서는 걸 극혐 수준으로 싫어해서 그냥 갈까도 생각했지만, 그래도 그 때의 '뉴올리언스'를 다시 한 번 맛 보고 싶어서 줄을 섰다. 약간의 기다림 끝에 주문한 '뉴올리언스'를 받고 들뜬 마음으로 한 모금 했는데, 아니 이게 웬걸! 진짜 욕나올 정도로 맛이 없었다. 일본에서 마셨던 '뉴올리언스'..
유튜브는 해외 업체여서 국내 업체의 서비스와 달리 '표현의 자유'를 폭넓게 인정해 주었습니다. 덕분에 강한 비난 댓글을 달아도 수사에 협조를 해주지 않아 고소당할 일이 없었습니다. 그러나 유튜브를 통제하려는 좌파 정부에서 슬슬 유튜브에 '규제의 목줄'을 걸려 하고 있습니다. '국내 대리인 제도'를 통해 유튜브, 트위터, 페이스북 같은 해외 업체에게사이버 모욕죄 명예훼손 수사와 관련된 개인정보 제공을 의무화 하려 하고 있습니다. 그렇게 되면 결국 유튜브도 사이버 모욕죄 명예훼손에서 자유로울 수 없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정책브리핑, 국외사업자에 대한 국내대리인 지정 의무화 (민주당이 바라는 대로 '문슬람 문재앙'이란 말 쓰거나, '문재인 치매' 언급하면 모욕죄로 고소 가능) ‘문재앙 문슬람’ 댓글 처벌? 내..
처음으로 서브웨이를 방문한 사람이라면 많은 종류와 조합에 주문하기가 간장되기 마련이다. 그러나 막상 주문해 보면 그렇게 어렵지 않다. 실제 서브웨이 주문 스크립트 ① "주문 받겠습니다." "참치 샌드위치 15cm, 플랫 브레드로 주세요." ② "치즈는 뭘로 하시겠어요" "아메리칸 치즈로 할게요." (여기서 추가금을 내고 에그마요, 페페로니, 베이컨, 아보카도 오믈렛 등의 토핑을 추가 할 수 있음. 물론 추가 안해도 됨) ③ "데우시겠어요? "네, 데워 주세요." ④ "야채는 어떻게 드릴까요?" "다 넣어 주세요." (오이를 못 먹는다면 "오이 빼고 다 넣어 주세요.") ⑤ "소스는 뭘로 드릴까요?" "어울리는 거로 주세요." (원하는 소스가 있으면 "스위트 칠리랑 허니 머스터드 주세요." ⑥ "음료 쿠키..
10월초 광주 충장로에서 '추억의 7080 충장 축제'가 열렸다. 네이버에서 충장로 인근 맛집을 검색보니 블로그에 '호호라면'이라는 라면집 소개가 많았다. 맛있다는 평가도 많고 사진도 그럴싸해서 기대를 하고 갔지만, 결론부터 말하자면 많이 실망했다. 점심시간이라 사람이 많다보니 출입문 쪽에 만들어진 일자식 좌석으로 배치 받았는데, 굳이 이런데 자리를 만들어야 했을까 싶었다. 내부가 어두침침한데 출입문은 열려 있어서 너무 눈부시고, 무엇보다도 나가는 입구에 설치된 자리여서 기분좋게 음식을 즐기기엔 전혀 맞지 않았다. 분위기도 서비스도 별로였지만 맛있으면 된다는 생각으로 마제소바 하나와 돈코츠 라멘(차슈 추가) 하나를 주문하였다. 마제소바는 10000원이었고 돈코츠 라멘은 8500원인데 차슈 추가하여 950..
방탄소년단의 예정된 일본 TV(엠스테) 출연이 취소되었다고 합니다. 이유는 지민이 입었던 티셔츠에 있습니다. 2017년 한 방송에서 지민이 입었던 티셔츠에 일본으로선 끔찍한 기억인 '히로시마, 나가사키 원폭'의 장면이 담겨있었기 때문입니다. 해당 티셔츠 판매처의 설명에 따르면 '일본이 미국으로부터 원자폭탄을 맞고 조선이 독립했다는 사실을 표현하고 싶었다'고 합니다. 간단히 말해서 애국주의 마케팅(상술)을 부린 것입니다. (오른쪽 상단에 원폭의 흔적인 버섯 구름이 있으며, 왼쪽 하단에는 광복을 기뻐하는 사람들이 있다) 만약 광복을 기뻐하는 사람들만 있었다면 이렇게 논란이 되지 않았을 것이며, 논란이 되었다면 저 역시 일본의 잘못된 민족주의를 지적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원폭은 다릅니다. 원폭이 가져다 준 고..
구하기 힘든 외국방송 영상(특히 일본방송)을 보고 싶을 때 비리비리(bilibili)란 중국 동영상 사이트를 이용한다. 이 사이트의 동영상을 다운 받을 수 있는 방법이 몇 가지 있지만, 어떤 건 막혔고 어떤 건 굉장히 어렵다. 그러나 간단하게 동영상 주소만 입력하면 다운 받을 수 있는 사이트가 있다. 바로 videofk란 사이트인데, 검색창에 다운 받고 싶은 동영상의 주소를 넣고 검색하면 바로 동영상 썸네일과 함께 Download 버튼이 나타난다. https://www.videofk.com/bilibili-video-download 비리비리 말고도 유투브, 데일리모션, 텀블러 동영상 저장도 가능하다고 표기되어 있다.
오늘 MGA 시상식에서 방탄소년단과 찰리푸스가 콜라보 무대를 가졌습니다. 많은 기대를 모았던 거 보다는 조금 아쉬운 무대였지만 그래도 찰리푸스의 공연을 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예전에 정국이 찰리푸스의 'We don't talk anymore'를 커버한 적 있는데 정말 좋았습니다. 찰리푸스도 직접 트위터에 "Love this Jungcook"이라고 호평하기도 했습니다. 기회가 되면 정국과 찰리푸스가 함께 부른 노래를 들을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촉촉한 초코칩'과 '칙촉 소프트'(그냥 칙촉과 달리 '촉촉한 초코칩'처럼 쿠키가 부드러운 버전)를 비교할 기회가 생겼다. 각각 오리온과 롯데를 대표하는 초코칩 쿠키 브랜드지만 막상 비교해보니 차이가 너무나도 컸다. 가격은 동네마트 기준으로 '촉촉한 초코칩'이 2200원 '칙촉 소프트'가 2000원이었다. 가격만 보면 '칙촉 소프트'가 더 좋은 거 아니냐고 할 수 있지만 개수에서 '촉촉한 초코칩'이 8개인 반면 '칙촉 소프트'는 6개가 들어있다. 이건 최근에 오리온에서 '촉촉한 초코칩'의 개수를 가격변도 없이 2개 더 추가했기 때문이다. “가격 변동없이 양 늘렸다” 오리온 ‘촉촉한초코칩’ ‘젤리밥’ 증량 옛날 리뷰들을 보면 '촉촉한 초코칩'과 '칙촉 소프트'의 크기가 똑같은 사진들이 보인다. 그러나 완전..
아이돌 워너원이 헤드윅 표절 논란에 휩쌓였습니다. 워너원의 신곡 티저에 등장하는 이미지가 헤드윅에서 쓰인 '사랑의 기원(The Origin Of Love)'이란 이미지와 비슷했으며 헤드윅의 노래가 배경음으로 사용되기도 했기 때문입니다. (왼쪽이 워너원, 오른쪽이 헤드윅) 개인적으로 보기에 워너원 소속사 측에서 헤드윅을 참고한 것은 사실로 보입니다. 도형이 갈라지는 구조라든지 눈동자 이미지의 변형 등에서 비슷한 점이 보이기 때문입니다. (헤드윅의 노래와 표현을 사용한 거 보면 몰랐을 리 없음) 다만 '사랑의 기원'이란 개념(인간은 원래 두 명이 한 몸이였는데, 신들의 노여움을 사서 번개를 맞고 반으로 쪼개졌단는 설정)은 철학자 플라톤의 에 나오는 개념으로 어느 누구에게 권리가 있다고 말할 수 없습니다. 때..
루이비통 '조에 월릿'은 '빅토리 월릿'보다도 더 작게 나온 컴팩트 반지갑이다. 유투브를 통해 여러 리뷰들을 보았는데 사용자들의 만족도가 높은 제품으로 보인다. (조에 월릿과 빅토린 월릿 비교 영상 / 각각의 장단점에 대한 설명도 충실한 좋은 리뷰) 조에 월릿의 가장 큰 장점은 한 속에 쏙 들어온다는 점이다. 크기가 작음에도 카드 5장에 동전, 지폐까지 수납할 수 있다는 점이 굉장이 매력적이다. 핸드백이나 파우치에 넣어 차지하는 공간을 비교해보면 보면 빅토린 월린은 너무 커서 불편해 보이기까지 하다. 리뷰어들의 말대로 작은 백을 즐겨매고, 카드 몇장 안 가지고 다니는 사람이라면 빅토린 월릿보다 조에 월릿이 더 좋은 선택이 될 것이다. 다만 조에 월릿의 내부 카드칸은 조금 불편한 점이 있다. 빅토린 월릿과..